Travel [Europe]

[여자 혼자 유럽여행: 스플리트] 러브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일일투어 내돈내산 솔직후기

젠희킴 2022. 1. 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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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스텔에서 기겁을 하고 뛰쳐나왔던 저

어제 투어를 했던 한인 민박인 러브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지점으로 숙소를 옮겼어요

 

당일날 원래 스플리트 투어 일정이 있던  저라서, 아침에 짐을 숙소에 놓자마자,

 셔틀 타고 스플리트 일일투어의 첫 여행지인 트로기르에 왔어요

오늘의 투어 멤버는 40대 이모님 3분, 어제 같이 플리트비체 투어를 한 HJ 언니, 저 그리고 박사장님!

 

 

 

트로기르 시장에 있었던 장미, 시장에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소매치기가 있을까 핸드폰을 못 꺼냈었는데

이 꽃을 보자마자 갑자기 생각 난 엄마 때문에 찰칵  

 

트로기르라는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역사도시인데요

역사도시인 만큼 현대식으로 만들어진 건물은 찾기가 힘들었어요.

도시의 건물들은 헬레니즘 양식과 로마 양식의 건물들로 건축 되었다고 해요!

 

 

바람 부는 해변가에서 한컷

사진 찍어준 HJ 언니 감사해용 ♥ 



 

두번째 도시, 아드리안 해안 유적지의 도시 시베니크에요

제가 사진을 찍은 이 건축물은요, 시베니크 성 야고보 성당인데요!

15세기 대표적인 건축가 유라이 달마티나츠가 개축하고 건축하는데에 만 1세기 이상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이 시베니크 성 야고보 성당은 2000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오른쪽엔 성당, 여기가 시베니크의 입구인데요, 왼쪽으론 음악을 너무 멋있게 연주 하셔서 기분이 UP 

 

골목 골목 멋있죠?

 

유럽의 흔한 걸목길.jpg

 

시베니크에 있었던 공원중 한곳, 여기 벤치에서 너무 많은 커플들이 애정행각.... 북흐 북흐 



 

여기는 세번째 도시, 자다르

아름다운 석양과 바다 오르간의 도시로 유명한데요

저희는 여기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1일 1 오쥬스코

 

아침을 7시에 먹고 3시가 되서야 먹은 점심겸 저녁





 

제가 자다르에서 찍은 제일 맘에 들어하는 사진중 하나, 정말 걷고 있었는데 불러주셔서 돌아보니 찍어주신 사진



 

개팔자가 상팔자

강아지주인께서는 일하시고 강아지는 옆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주인을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어느게 진짜 동상일까요?

 

바다 오르간으로 가는길~

중간에 깨알 비글 샷 



 

여기가 오르간을 들을수 있는곳이에요

정말 파도가 크게 생기면 생길수록 더 크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제 사진들은 다 필터가 없어요! 거의 핸드폰 카메라 혹은 소니 미러리스로 찍었어요!

 

*스플리트 일일투어 후기*

 

장점

1. 사장님이 사진을 잘 찍어주신다

- 당연히 스냅샷 만큼 잘 찍어주시지는 않지만, 핸드폰으로 찍었을때 정말 이쁘게 나올만큼 잘 찍어주세요

사진 이쁘게 찍어주신거 감사합니다!

2. 편리한 교통

- 버스로 타고 가는것보다는 훨씬 편리해요! 왜냐하면 버스가 많은사람들을 태우고 빙글 빙글 돌면서 다니는거기 떄문에

시간도 많이 잡아먹을뿐 아니라, 허리도 정말 아프거든요

 

단점

1. 설명이 거의 없다

- 설명은 정말 없는것 같아요. 제가 플리트비체 투어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설명은 거의 없었어요.

2. 비흡연자는 힘들어요

- 사장님께서 투어 내내 담배를 피셔서 비흡연자 분들은 냄새에 힘드실수 있어요

특히 애기랑 같이 가시는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3. 어린 여행자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수 있어요.

- 스플리트 투어 전날에는 플리트 비체 투어를 했는데, 허니문 커플이랑 가서 허니문 커플 위주로...

요번 스플리트 투어는 40대 이모님들 위주로 찍어주시더라구요...

같은 돈내고 같이 여행간 저랑 HJ 언니는 조금 기분이 상했어요.

사진도 그분들 한분당 5장씩 찍어주시면 저희는 거의 1-2개씩 찍어주셨거든요.

4. 욕/은어 쓰는걸 불편해 하시는 분들은 불편해 하실수 있어요.

- 저는 평소에 욕을 잘 안쓰는데요, 사장님께서 은어/욕을 평소에 잘쓰셔서 전 깜짝깜짝 자주 놀랐어요.

투어하는 동안에도 쓰셔서 40대 이모님들 눈치를 저랑 HJ 언니가 봤어요 

 

 

<참고로 이 포스팅은 환불을 받은 포스팅입니다>

 

제가 이렇게 환불까지 받은 이유는요. 투어가 끝나고 원래는 셔틀 버스로 다시 직접 민박집 앞까지 데려다주시는건데

저희를 자다르 버스 정류장에 데려가시더니 "너희 (저랑 HJ 언니) 나 피곤하니까 버스 타고 가" 하시더라구요

사실 플리트비체, 스플리트 투어 하면서 많이 친해 졌지만,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는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저희에게 저희 의사는 뭍지않고, 버스티켓을 끊어서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어안이 벙벙 + 나이가 어리니까 일단 버스를 탔어요.

버스를 타고 가는길에 너무 서럽더라구요.

나이가 어리다고 저희를 무시하시는건가 싶기도 하고... 플리트 비체에서 참던게 폭발해 버렸어요.

버스에서 언니와 서로 참자며 하고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민박집까지 걸어가는데, 확실히 민박집이 바다 앞이라서

저녁에 바닷바람이 너무 춥더라구요. 민박집에 도착했는데, 시간은 거의 11시. 민박집 문은 잠겨 있고 낮과는 너무 다른 바다앞 날씨.

사장님께 연락 드렸는데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저희가 추위속에서 덜덜덜덜 떨면서 계속 연락을 해서 저희 톡을 보신 박사장님.

 스플리트 지점 담당 DK 언니께 계속 연락하신다고 했는데 언니가 잠에 들었는지, 전화를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앞에서 기다린지 거의 30분째 스플리트 지점 DK 언니가 미안하다면서 뛰쳐나오시더라구요

저희한테 얼마나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던지 잠자는 언니를 깨운 제가 더 미안해 지더라구요

사장님께서는 이 일에대해서 사과는 전혀 안하셨구요.

사실 사장님께서 집앞에까지 예정 계획대로 데려다 주셧으면, 더 빨리 도착했고, 이런일도 없엇을텐데...

다음날 러브크로아티아 대표님께 이메일을 보냈구요, 100% 환불을 받기로 했어요.

대표님께서 정말 죄송하다고 연락을 주셨구요.

박사장님께서는 전화받기 싫다는 저를 스플리트 지점 담당언니 한테 전화해서 전화를 바꾸라고 까지 하시더라구요

젠희: 네, 여보세요?

박사장님: 2틀동안 잘 여행했는데 갑자기 환불 받으신다니 당황스럽네요. 꼭 100% 환불 받으셔야 겠어요?

젠희: 네

박사장님:  꼭 100% 환불 받으셔야 겠어요? 점심, 기름값 이런거는 벌써 나간거잖아요.

젠희: 네

박사장님: 꼭 100% 환불 받으셔야 겠어요?

젠희: 무슨 대답이 듣고 싶은거세요?

박사장님: 네 그럼 알겟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포스팅 혹은 SNS에 올리시면 신고 해도 되죠?

젠희: 네?

박사장님: 네 그럼 알겠습니다. 스플리트 지점 DK 이좀 바꿔주세요

그리고 스플리트 지점 담당 DK 언니가 옆에서 전화를 받으시길래 듣게 됬는데, 하시는 말씀이

박사장님: 야 쟤네 꾼이야 꾼

저랑 HJ 언니에게 사기꾼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정작 저희가 정말 환불을 원한 이유는 모르시고 저에게 신고한다는 말씀하시고 사기꾼이라고 말슴하신거 저 아직도 잊지않고 있어요.

대표님께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환불 해주셨고, 제가 이 포스팅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에게는 이런일이 있었다고 올리는겁니다.



 

 

새벽에 덜덜덜 떨고 들어와서 마시는 소머스비 키야아아아아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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